▲2023 단오제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대회 단체전 대진표. 사진제공=의정부시 |
이날 대진 추첨은 단체전과 개인전(남자 장년부-청년부, 여성 일반부) 등 4개 종목에 대해 이뤄졌다. 대진표 추첨 결과가 나올 때마다 동별로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. 의정부1동 박명현 체육진흥회장은 4개 종목 중 무려 3개 종목에서 부전승을 뽑아 다른 동 대표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.
의정부시 단오제 씨름왕 선발대회는 각 동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화합의 장이다. 올해는 6월3일 시청 앞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.
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씨름협회가 주관하며 4개 종목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. 단체전 및 개인전 3위까지 입상자에게는 트로피, 상장, 상품이 수여된다. 단체전 1위는 상금 50만원, 2위는 30만원, 공동 3위는 각각 20만원 상금이 별도로 주어진다.
▲단오제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대회. 사진제공=의정부시 |
김동근 의정부시장은 "단오제를 맞이해 열릴 이번 대회를 통해 민속 고유 스포츠인 씨름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"며 "의정부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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